스웨덴 정부, 시민들에게 상당한 개인적 자유 허용 <br />학교, 술집, 식당 운영 허용…50명 이상 집회만 금지 <br />스웨덴 국민 다수가 정부의 ’접근 방식’ 지지 <br />스웨덴 학계, 정부 접근법에 ’비판적 시각’ 많아<br /><br />현지 시간으로 3일 스톡홀름대 톰 브리톤 교수는 한 라디오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달 말까지 스웨덴 인구 천만 명의 절반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<br /> <br />그는 수학적 모형을 토대로 신규 확진자가 이달 중순쯤 최고조에 달한 뒤 이달 말까지 최대 500만 명까지 감염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그의 이 같은 주장은 정부의 느슨한 통제 정책에 대한 경고로 해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스웨덴 정부는 다른 유럽국가들과 달리 이동 제한이나 도시 봉쇄 조치 없이 시민들에게 상당한 개인적 자유를 허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와 술집, 식당 등은 여전히 문을 열어놓고 있으며 50명 이상의 집회만 금지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이사벨라 로빈 / 스웨덴 부총리 : 현재까지 조치는 노인·취약계층 보호 목적입니다. 만약 충분히 효과적이지 않으면 다음 조치를 취할 것이지만 우리 사회 전체를 봉쇄하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책이라는 증거는 없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스웨덴 국민들 사이에서는 정부의 이같은 접근 방식에 대한 지지가 많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편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 작업도 병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톡홀름 교외에 있는 대규모 전시장엔 최대 600병상 규모의 임시 병원이 설치돼 이번 주 중 문을 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스웨덴 학계에서는 정부의 접근법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스웨덴 보건분야의 고위 관계자들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으로 3일 기준 스웨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500여 명 늘어 6천백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박상남 <br />영상편집: 강은지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0413225504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